LX공사, 디지털트윈 플랫폼 공개
LX공사, 디지털트윈 플랫폼 공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0.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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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단위 모델 통해 지자체 의사결정 지원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 LX공사 본사에서 지적측량 드론이 시연비행했다. (사진=LX공사)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 LX공사 본사에서 지적측량 드론이 시연비행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 LX공사 본사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사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모델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 행정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재 서비스 △3차원 지형분석 서비스 △도로점용 인허가 행정지원 서비스 △실시간 건물 모니터링 서비스 △하천 모니터링 서비스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등이다.

문화재 서비스는 디지털트윈 상에서 문화재 보호구역 데이터를 활용해 각각 구역에 설정한 현상변경 허용기준, 건축 고도제한 위반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다.

도로점용 인허가 행정지원 서비스는 디지털트윈 공간에서 인허가 대상지 위치 및 대장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해당 지점의 공시지가 및 지자체별로 규정한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를 바탕으로 설정 영역의 예상 점용료를 산정·제공한다.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는 비행 전 예상 비행경로를 설정하고 모의 비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획 경로 내 비행 금지구간 또는 위험 지형지물 유무를 분석할 수 있다.

이날 LX공사는 드론활용체계 구축사업 현황도 공개했다.

LX공사는 국가 드론 활용산업 육성과 정책사업 지원을 위해 LX드론맵 구축사업과 UAM(도심항공교통), UTM(저고도 무인비행장치에 대한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시스템)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드론활용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드론관제 및 영상통합플랫폼에 드론 교통관리를 위한 기능을 고도화하고 신장비 도입을 추진하면서 전문인력을 지속 양성하고 있다. 또 민간협업을 통해 2024년까지 전 국토 드론맵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드론맵 사업은 민간발주 금액을 지난해 3억5000원에서 올해 13억5000만원으로 확대했고 추후 더 늘릴 예정이다.

송민철 LX공사 모빌리티융합부장은 "LX공사는 국가 드론교통관리를 책임지는 기관이 되기 위한 진취적인 미래상을 가지고 있다"며 "드론 공간정보 품질검증, UAM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제공 등 국가 드론 교통관리 중심이 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