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서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또 충남권은 오후부터, 강원도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은 밤부터 비 소식이 예고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남 북부 서해안 △서해 5도 30∼80㎜ △강원 영서·충남 남부 서해안·충청 북부 내륙 10∼60㎜ △강원 영동·충청권 남부 내륙·경북 북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3도에 머무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서울·경기 북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3.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서해안과 경상권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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