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3세대 5G 장비로 아시아·중동 5G 상용망 구축 지원
화웨이, 3세대 5G 장비로 아시아·중동 5G 상용망 구축 지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9.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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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RAN 메타AAU, 최고 성능에 최저 전력소비 달성
필리핀에 상업적으로 배치된 메타AAU.[사진=화웨이]
필리핀에 상업적으로 배치된 메타AAU.[사진=화웨이]

화웨이는 3세대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장비로 중동, 아시아 지역 5G 상용망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화웨이에 따르면, 이들의 3세대 5G RAN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메타AAU(안테나와 본체 일체형 중계기)는 최고 성능과 최저 전력 소비를 달성했다.

특히 새로운 초대형 안테나 배열(ELAA) 아키텍처, 다중 채널 기술 및 혁신적인 알고리즘을 도입해 이전 세대의 AAU 보다 배열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줄였고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켰다.

화웨이는 5G 상용망 구축사례로 필리핀을 들었다. 3년 전 5G를 상용화한 필리핀은 중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5G 네트워크와 다중 입출력장치(Massive MIMO) 구축으로 끊김 없는 5G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증가하는 4G 용량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현재 5G 네트워크는 필리핀 수도권 지역의 90%를 커버하고 있지만, 5G 네트워크 구축에서 사이트 간 큰 간격을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남았다.

화웨이의 3.5GHz 메타AAU는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개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필리핀 내 최적의 경험을 보유한 이중대역 네트워크(dual-band networks) 구축을 지원한다.

화웨이는 “필리핀에 배치된 3.5GHz 메타AAU는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를 35% 향상시키고 원거리 사이트에 따라 커버리지 반경을 30% 확장한다”며 “더 많은 사용자가 5G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평균 트래픽도 37%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화웨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인 KSA(Zain KSA)와 협력해 5G 주파수 집성(carrier aggregation) 커버리지 확장을 위한 메타AAU 배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자인 KSA는 메타AAU를 통합해 커버리지와 용량을 확장하고 네트워크 속도를 높이며 더 많은 사용자에게 광범위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리치 펭(Ritchie Peng) 화웨이 5G 제품 라인 사장은 “화웨이는 대용량 다중 입출력장치 기술에 오랜 시간 공들여왔다”며 “메타AAU는 화웨이의 3세대 대용량 다중 입출력장치 제품이자, 3세대 5G RAN 시리즈의 주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제품의 안테나 배열 기술은 미래 모바일 산업에 기여하는 더 높은 주파수 대역과 대역폭 사용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화웨이는 중동, 아시아 지역과 국가들이 고성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