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구제역 발 못 붙힌다”
봉화군 “구제역 발 못 붙힌다”
  • 봉화/장무년기자
  • 승인 2010.01.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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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상황실 운영등 차단 방역 활동 돌입
봉화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방역 상황실 운영하는등 차단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젖소 6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되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가축질병 위기대응 ‘주의’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봉화군은 피해방지를 위한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가축방역 주체별로 위기 대응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8일 14시에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공수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관내 사육되고 있는 우제류에 대한 정밀 예찰을 지시하고 관내 축산농가에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 피해방지를 위하여 군 농업지원과(축산담당 우윤구)에서는 ▲구제역 발생 대책 방역 상황실 운영 ▲소독의 날 운영(월 1회이상) ▲공동 방제단 운영(29개소,93명) ▲ 구제역 모니터링 검사(가축방역본부 북부지소) ▲구제역 의심축 조기신고(SMS 전달체계유지) 등을 통해 구제역과 AI 차단에 집중한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축산·분뇨처리장 등의 소독 철저 ▲사료 저장통 등 축사주변 청결유지 ▲외출 후 소독철저 ▲구제역 발생지역으로의 여행 자제 등을 거듭 당부키로 했다.

한편, 군에서는 구제역이 발견되면 「가축질병」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즉시 방역통제소를 설치하고 응급소독약품을 구입 하는 등 군민 건강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화군의 우제류 사육규모는 한우1,173호 15,843두, 돼지 27호 27,921두와 염소, 사슴 등 1,370호에서 45,260두 사육하고 있다.

금번 경기도의 구제역 발생은 2002년 5월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되었으며 감염된 고기를 먹어도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으나, 우제류(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동물 간에는 접촉, 사료, 물, 공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가축1종 전염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