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막바지'…미국법인 유증 참여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막바지'…미국법인 유증 참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9.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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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열고 LBM 주식 100주 취득…다음달 SPA 체결 전망
롯데케미칼 로고.
롯데케미칼 로고.

롯데케미칼이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롯데케미칼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기업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LBM)의 주식 100주를 2750억원에 취득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케미칼은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LBM은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일진머티리얼즈 주식회사의 지분 인수 등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롯데케미칼은 인수 시점에 대해 확정하지 않았다. 이후 인수 시점을 확정하면 공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인수 대금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사실상 인수가 확정적이라고 관측한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19일 일진머티리얼즈 매각 본입찰에 사실상 단독으로 참여했다. 관련업계는 구체적인 인수 협의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주식매매계약(SPA)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을 생산한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얇은 구리 박(箔)이다. 이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분야에 총 4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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