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KTX·일반열차 CCTV 추가 설치 '조기 마무리'
한국철도, KTX·일반열차 CCTV 추가 설치 '조기 마무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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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사건 국민 우려 해소 목적…승무원 순찰도 강화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 (사진=신아일보DB)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 (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열차 내 휴대 물품 도난 사건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고객 안전과 열차 내 휴대 물품 보관시 불안 해소를 위해 열차 내 CCTV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다. KTX는 올해 말까지, 일반 열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설치를 마쳐 안전한 철도 실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열차 객실 출입문과 휴대 물품 보관대에 CCTV 녹화 안내표지판도 단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 수화물 보관대 이용 시 주의·확인 사항을 지속해서 계도할 예정이다.

또 열차 내 범죄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과 열차 승무원 순회를 강화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철도경찰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승표 한국철도 여객사업본부장은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휴대 물품 보관 문제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 설비를 지속해서 개선·보완하겠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