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기 통한 결제 1조3000원 전년比 12.6%↑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등 소비 심리가 회복되며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 규모가 하루 평균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모바일기기(스마트폰) 등을 통한 비대면결제(일평균 1조1000억원)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등으로 대면결제(일평균 1조5000억원)가 각각 9.6%, 8.6% 증가했다.
특히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중 여행, 음식점, 오락문화, 전자상거래 부문의 결제액이 1년 새 각 58.4%, 20.0%, 17.3%, 16.8% 급증했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는 하루 평균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규모는 1년 전보다 12.6% 늘었다. 이 중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중 45.1%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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