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 용의자 체포… 30대 세입자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 용의자 체포… 30대 세입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9.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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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관악경찰서가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인 30대 남성 A씨를 성동구 한 사우나에서 붙잡았다. 

A씨는 피해자가 운영 중인 고시원의 세입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내용은 수사 중이다. 추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12시48분 신림동에 있는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70대(여성) 건물주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오빠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의류로 목이 졸리고 손은 묶여 있었다.

피해자는 건물에서 아들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아들 진술 등을 토대로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