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허영인 회장, 농산물 소비촉진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 전개
SPC 허영인 회장, 농산물 소비촉진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 전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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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돕기 '상생경영' 모델…무안양파·경산대추 안정적 판로 확보
경산대추와 함께한 SPC의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 [사진=SPC그룹]
경산대추와 함께한 SPC의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 [사진=SPC그룹]

SPC그룹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 가운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판로를 지원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8일 SPC에 따르면,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주도 아래 코로나19,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이 큰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려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농가에게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SPC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히 농산물 구매를 넘어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좋은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국산 농산물의 꾸준한 소비에 기여하는 ‘상생경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평창 감자, 제주도 구좌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 인삼, 논산 비타베리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 1월에는 논산 딸기농가의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를 지원했다. 4월에는 소비 급감으로 70%가량 가격이 급락한 무안 양파를 수매해 지역농가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최근에는 경산 대추를 베이커리 재료로 활용해 국산 대추의 우수성과 식재료로서의 높은 활용도를 소비자에게 홍보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