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대상 외식지원 행사 마련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대상 외식지원 행사 마련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9.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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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9월 27일(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80명을 모시고, 외식 지원행사를 진행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9월 27일(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80명을 모시고, 외식 지원행사를 진행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27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외식 지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산속에 닭갈비에서 진행되었으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참여자 간 긍정적인 정서 교류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높고 짙은 가을 하늘색이 너무 예뻐서, 콧바람이라도 쐬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마침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서 혼자 외출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오늘 닭갈비를 먹은 곳은 우리 집에서 버스를 세 번 타고서야 겨우 올 수 있는 곳인데, 생활 지원사 선생님이 직접 데리러 와주고 데려다줘서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멀리 사는 딸 만큼이나 나를 챙겨줘서 늘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김소영 관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고, 외출하기 좋은 가을 날씨가 만연하여 오늘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어르신에게 작게나마 선물 같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홀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복지 서비스 자원/발굴/연계, 생활 교육, 정기적인 안전 확인 및 정서적 지원 등의 기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만 65세 이상 독거, 조손, 고령 부부 가구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 대상이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이외에도 스마트 토이 “효돌이”를 활용한 돌봄 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 간 정서적 지지가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독사 및 자살위험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의 기능, 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