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bhc·BBQ 치킨 빅3, 국감 모두 나올까…오너 대신 대표로 교체
교촌·bhc·BBQ 치킨 빅3, 국감 모두 나올까…오너 대신 대표로 교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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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치킨 가격 관련 정부 정책 효용성 점검
박현종·윤홍근→임금옥·정승욱 출석…교촌, 조율 중
교촌, bhc, BBQ 치킨 3사 로고. [제공=각 사]
교촌, bhc, BBQ 치킨 3사 로고. [제공=각 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Big)3가 내달 4일부터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모두 모습을 드러낼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가 10월4일부터 열리는 국감 증인 명단에 교촌, bhc, BBQ 등 치킨 빅3 대표를 증인으로 올렸다. 최근의 치킨 가격과 관련한 정부의 외식물가 정책의 효용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다만 치킨 3사의 잇따른 가격인상과 이에 따른 소비자 불만, 가맹점 상생 여부 등의 날선 질의들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해수위는 당초 치킨 3사 오너인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이사회 의장, 박현종 bhc그룹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이사회 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호출했다. 하지만 명분상 업계 현황 질의가 주요 사안인 만큼 오너 참석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있어 각 사 대표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bhc는 박현종 회장 대신 임금옥 대표가, BBQ는 윤홍근 회장이 아닌 정승욱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교촌의 경우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치킨 3사 대표의 농해수위 국감 출석 일정은 첫 날인 10월4일로 예정됐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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