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인문도시진주 사업단, 3년차 공동체 인문강좌 마련
경상국립대 인문도시진주 사업단, 3년차 공동체 인문강좌 마련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09.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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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년의 꿈을 설계하고 집필하는 ‘나도 작가’ 프로젝트
10월 5일부터 12강좌 진행…소통과 동행의 소양을 키우는 시간
인문도시진주 3차 강좌 포스트/ 경상국립대
인문도시진주 3차 강좌 포스터/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은 진주시와 함께 3년차 공동체 인문강좌를 10월 5일부터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다고 27일 전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의 ‘공동체 인문강좌’는 1년 차에는 가좌주공3단지 아파트 주민들과 소통과 힐링 프로그램을, 2년 차에는 다문화 이주민을 대상으로 상호 문화의 교류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강좌는 실버 세대들이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세대 단절의 문제를 극복하고 글을 통해 세상과 동행하는 방법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모두 12강좌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실버 세대들의 자기 존엄성 확인과 자아 성찰, 행복 찾기 등을 글로써 구성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글쓰기 수업은 물론 차와 명상, 캘리그라피로 예쁜 글씨 쓰기와 나의 도장 만들기, 원예 치유, 압화 체험 등의 실습도 진행하는 등 소통과 동행의 소양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강의는 박순현(글쓰기 전문 강사), 임희주(글쓰기 전문 강사), 이정희(차 명상 지도사), 윤영미(전문 서예 강사), 이현서(전문 원예 강사), 이정숙(꽃담 대표) 씨 등이 각각 맡는다.

장만호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장은 “이번 강좌는 주로 실버 세대가 그동안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글로 표현하고 작품으로까지 완성하도록 돕는 시간이 될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나도 작가’(가칭)라는 작품집을 출간할 계획이며, 출판회 및 전시회를 열어 어르신들께서 자신의 글로 세상과 소통하고 동행하는 기회를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3년차 강좌의 신청은 ‘인문도시진주 사업단 누리집’에서 하거나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사업단의 모든 강좌는 교육부와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연구재단, 진주시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진행된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