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포스코건설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공략' 맞손
삼성물산-포스코건설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공략' 맞손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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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향상 위한 공동연구·개발 등 추진
(오른쪽 첫 번째부터)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훈 포스코A&C 사장이 지난 26일 서울시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포스코건설, 포스코A&C와 지난 26일 서울시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모듈러는 탈 현장 건설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공법으로 공장과 현장에서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 공사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장 작업이 줄고 규격화된 공장 작업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는 글로벌 모듈러 시장 진출을 위해 각 사가 지닌 역량과 강점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모듈러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동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 대규모 모듈러 사업에서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