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155억원 규모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대우건설, 2155억원 규모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9.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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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세대 아파트·부대복리시설 조성…누적 수주 2조6000억 돌파
'인천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인천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24일 '인천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십정4구역 재개발은 인천시 부평구에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962세대 아파트와 부대 복리 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도급액은 2155억원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백운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이 지나는 부평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인근에는 상정초등학교와 상정중·고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최고조와 절정'을 뜻하는 '크레스트(CREST)'를 포함한 '푸르지오 크레스트'를 제안했다. 주변 단지와 차별화를 이뤄내고 고품격 삶의 절정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알루미늄 패널과 통유리벽으로 외관 특화를 적용했고 대형 문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60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8800억원으로 연간 최대 수주를 기록한 이 회사는 하반기 뒷심을 발휘해 남은 사업지에서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각종 정부 정책과 다변화하는 규제 속에서 특히 정비사업 수주 조합과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아 제안하는 데 무엇보다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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