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자회사 로똔다, 50억 규모 외국 자본 유치
빗썸 자회사 로똔다, 50억 규모 외국 자본 유치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9.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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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안착 및 네트워크 확보…부리또월렛 출시 박차
 

빗썸 자회사 ‘로똔다(Rotonda)’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50억원 상당의 외국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똔다는 빗썸의 모바일 지갑 사업담당 자회사다. 이번 투자는 미국 엔터프라이즈 메인넷 전문 업체인 ‘캐스퍼랩스’가 리드를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브록 피어스 △윌로바이 캐피탈 △해시키 캐피탈 △레드록 캐피탈 홀딩스 LCC 등이 참여했다.

로똔다는 이번 투자로 해외 대형 벤처캐피탈 및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서비스 안착을 위해 필요한 자금,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유명 블록체인 기업들과 원활한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므리날 마노하 캐스퍼랩스 대표를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해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로똔다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로똔다 관계자는 “글로벌 유동성 위기로 환율이 급등하고 산업 전반의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자본을 유치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이번 투자에 힘입어 오는 11월까지 로똔다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부리또월렛’ 출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