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뉴욕' 수출상담 5100만달러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뉴욕' 수출상담 5100만달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9.25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브랜드 우수성 강조…"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도움"
롯데그룹 6개 유통사가 진행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 쇼케이스 현장[사진=롯데홈쇼핑]
롯데그룹 6개 유통사가 진행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 쇼케이스 현장[사진=롯데홈쇼핑]

롯데그룹 6개 유통사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과 21일(현지시각)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진행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의 상담실적이 5106만달러에 달했다.

2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부터 롯데홈쇼핑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 단독으로 진행해온 수출 상담회를 이달 독일을 시작으로 6개 유통 계열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함께 진행하는 그룹 차원의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으로 확대했다. 한류 영향으로 K-컬처 소비가 활발한 미국 뉴욕에서 ‘한미 스타트업 써밋’, ‘한류 공연’ 등과 연계해 개최됐다.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식품, 뷰티 관련 국내 우수 중소기업 120개사, 미국 등 글로벌 바이어 320여명이 온·오프라인 상담회에 참여했다. 현지의 높은 관심으로 사전 등록된 인원보다 2배 이상 많은 바이어가 참여했다. 그 결과 누적 상담건수 500건 이상, 상담금액 약 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가 그룹 차원의 상생 활동을 확대된 배경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적극적인 상생 의지가 담겨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5월에 참석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평소 ‘사회적 책임에 따른 상생’을 강조해 왔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 관심도가 높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수출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