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野, 윤석열 외교 물어뜯기 도 지나쳐"
정진석 "野, 윤석열 외교 물어뜯기 도 지나쳐"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9.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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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외교' 당시 尹대통령 내외 결례 없어"
'비속어 논란'엔 "딱히 그렇게 들리진 않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관련 야권의 공세에 "자꾸 (더불어)민주당에서 흠집내기, 물어뜯기를 하는데 도가 지나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영국 정부와의 왕실에 초점을 잡고 조문 방문을 한 윤 대통령 내외가 무슨 결례를 한 게 뭐가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영국 방문에 대해서 이런저런 어떤 지적을 하는 건 우리들 입장에선 억울한 면이 많다"라며 "일단 그 조문, 장례식에 참석해서 충분한 조의를 표하고 애도를 표하는 우리 목적은 달성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주한영국대사가 명쾌하게 말하지 않았나. 영국 방문 자체가 조문이고, 새로운 국왕을 만나서 위로 표시한 게 조문이고 무슨 설명이 필요하냐"고 부언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런던 도시에 100여개국 이상 국가 정상들이 모였고, 또 우리는 영국 왕실의 안내에 따라서 움직였던 것"이라면서 "영국 측이 요청하는 드레스코드에 따라 한복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문록을 늦게 주고 빨리 주는 게 우리 국격과 무슨 관계가 있나. 조문록을 왼쪽에 쓰면 안 된다고 영국 언론이 지적을 했나"라며 "우리 대통령 부인이 한복 차림을 하는 데, 정식 한복 차림을 하는 건 누가 문제제기를 한 적이 있나"라고 반발했다.

그는 "왜 이걸 갖다가 자꾸 이렇게 저렇게 지나치게 흠집내기를 시도하는지 (모르겠다)"라며 "그래도 외국에 나가서, 우리 국익을 위해서 정상외교의 외교 강행군을 벌이는 국가원수, 대통령에게 스토킹 하듯이 이렇게 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지금 우리가 국익을 위해서 정말 여야가 머리를 맞대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엄중한 시점에 와 있다.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대변혁"이라면서 "구한말에 우리 우물 안 개구리처럼 그렇게 대처해서는 안 된단 점을 꼭 역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 후 불거진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대해선 "동영상만 여러 차례 봤는데 딱히 그렇게 들리진 않더라"고 선 그었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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