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퇴임…주인의식 당부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퇴임…주인의식 당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9.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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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9개월 임기 마쳐…"사소한 마인드 차이 혁신 가져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이 약 3년9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며 직원들에게 주인 의식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22일 퇴임식에서 “자동차산업연합회 설치, 완성차업계 중고차시장 진출, 코로나 19 업계 대응, 수소전시회 H2 MEET 성공적 개최 등 일부 성과를 만들어 갈 때는 보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일반적으로 주인은 종과는 달리 비용·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나 혁신 그리고 이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나 종들은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며 최소한의 고객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다”며 “어떤 마인드로 살아 갈 것인가는 인생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의 마인드를 갖는 경우엔 직장 생활 30여년이 종으로서 삶으로 마감되지만 주인의 마인드를 갖는 경우엔 주인으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소한 마인드 차이는 사회 전체의 생산성이나 혁신 차이를 가져오고 개인적으로도 사회적 평판을 형성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일의 형성과 처리에 있어서는 주인이나 전문가 의식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직원들이 앞으로 주인의식을 통해 난제들을 해결하고 자동차 업계에 기여하는 보람찬 나날로 인생을 채워가길 바란다”며 퇴임사를 마쳤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