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모험자본 공급 금액 1.5조원 달성
윤종원 기업은행장, 모험자본 공급 금액 1.5조원 달성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9.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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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8개월 만에 성과…"3년간 2.5조원 추가 공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모험자본 공급금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지난 2020년 1월 취임하면서 3년간 1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약 2년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윤 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발굴에 주력해왔다. 특히 담보나 안정적인 재무 실적이 없어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모험자본을 꾸준하게 공급했다.

실제로 기업은행이 투자한 기업 중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은 2019년 3개에서 윤 행장 취임 이후 2020년 10개, 지난해 13개로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민간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영역인 창업 초기 스타트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신규 공급한 직접투자 공급액 중 창업기업 비중은 65.6%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러한 자금공급 외에도 창업육성 플랫폼(창공) 확대, 컨설팅, 후속 투자, 기술금융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며 창업 초기 실패 확률을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윤 행장은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