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여수산단 공장 가스유출…"근로자 건강 이상 없어"
금호석화 여수산단 공장 가스유출…"근로자 건강 이상 없어"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9.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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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흡입 근로자 14명 병원 이송…유출 경위 파악 중
여수국가산업단지. [사진=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사진=여수시]

금호석유화학 여수국가산업단지 소재 공장에서 가스 유출사고가 발생해 14명이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여수고무2공장 합성고무 제조라인 공정 변경에 따른 부재료 투입 과정에서 싸이클로헥산(Cyclo Hexane) 혼합물이 소량 누출됐다. 사이클로헥산은 위험물로 분류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크게 유해하진 않지만 공기와 섞이면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누출 원인은 내부 파악 중이다.

당시 주변에 있던 근로자 14명이 발생한 가스를 흡입했고 즉시 병원 이송해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병원 이송 근로자들은 건강에 이상에 없음을 확인하고 전원 귀가했다”며 “앞으로 관계당국의 조사를 비롯해 근로자 사후관리 등에 성실히 임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