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이 파이썬 개발자들의 축제 ‘파이콘 한국 2022’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IT인력 매칭에 특화된 '원티드'를 통해 이직을 고민하는 개발자와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파이콘 한국’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커뮤니티’가 주관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파이썬 저변 확대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10월 1~2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채용 부스 등 일부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다.

원티드랩은 ‘파이콘 한국’ 개최에 맞춰 국내 유수 IT 기업의 파이썬 개발자 채용 공고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파이썬 개발자 채용 페이지’를 10월 2일까지 운영한다. 파이썬을 기본 기술로 채택한 기업 또는 해당 기술을 메인으로 활용하는 포지션의 공고만 선별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무신사, 두나무 등 50여 개사가 채용 중이다.

파이썬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원티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럭키드로우 이벤트 응모 후 원티드랩 자사 공고에 지원한 개발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로지텍 MX 미니 키보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0일이다.

또한 10월 2일 열리는 ‘열린공간’ 세션에서 파이썬 개발자를 위한 이력서 코칭, 면접 팁 등 원티드만의 채용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원티드랩의 데브렐(DevRel: Developer Relations) 활동도 소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하는 원티드랩 미니 채용 부스에서는 서비스 및 기업문화 소개, 개발자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한다.

황리건 원티드랩 개발총괄이사는 “파이썬 개발자만을 위한 별도 채용 페이지를 마련하는 등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발자들이 커리어 고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커리어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10월 2일 열리는 발표 세션에서 파이썬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사례와 성장 경험을 공유한다. 연사로는 원티드랩의 서버 개발자와 데이터 엔지니어가 참여한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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