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2] 송치형 두나무 회장 "크립토 윈터 끝 어마할 것"…새 방향 제시
[UDC 2022] 송치형 두나무 회장 "크립토 윈터 끝 어마할 것"…새 방향 제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9.22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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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PEX '개발자 콘퍼런스' 개막…"이더리움 기반 멀티체인 확대"
(사진=UDC)
(사진=UDC)

“블록체인의 상호 운용성, 구성 가능성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과 크리에이터 경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22일 부산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크립토 윈터가 얼마나 길게 지속될지 모르지만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크립토 윈터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시장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현상으로, 거래량이 저조해지는 것을 겨울에 비유한 합성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UDC는 블록체인이 이끄는 일상의 변화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를 주제로 블록체인 트렌드에 대한 영감을 나눈다.

올해 UDC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메타버스, 웹3.0 등 대중의 관심을 받는 분야는 물론 스마트 콘트렉트,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 디파이 등 전문 기술 분야까지 조명한다.

블록체인 2.0으로 불리는 스마트 콘트렉트는 프로그래밍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소프트웨어이자 프로그래밍 가능한 디지털 계약이다. 현행 스마트 콘트렉트는 금융 거래와 부동산 계약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 레이어2는 UDC 첫 키노트 스테이지를 장식하는 주제다. 레이어1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 회장은 “블록체인이 가진 상호 운용성, 구성 가능성 등은 OTT(Over The Top) 서비스와 SNS가 만들어 낸 글로벌 콘텐츠 시장, 크리에이터 경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의 크립토 윈터를 넘어서기 위해 블록체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블록체인 사업에서 세 가지 방향성을 갖고 미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업비트는 컴플라이언스와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올 한 해 동안 트래블 룰 대응을 위해 Verify VASP 서비스를 적용하고 국내 21곳, 해외 12곳 거래소와 주요 Wallet(월렛)과의 연동으로 안전한 입출금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업비트 NFT도 엄격한 저작권 관리 노력을 통해 국내 최대 NFT 거래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Luniverse NFT 중심의 환경에서 이더리움 기반의 ERC-721 등 다양한 멀티체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도 하이브(HYBE)와 합작해 설립하고자 했던 Levvels도 다양한 Web3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높은 퀄리티의 K-POP 아티스트 IP와 두나무가 가진 블록체인 UI(사용자 환경), UX(사용자 경험) 역량을 결합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송 회장은 “어쩌면 우리는 SNS, 메신저보다 월렛이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본인의 아이덴티티(정체성)를 관리하는 것이 일상인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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