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회사도 ‘경영실태평가’
신용정보회사도 ‘경영실태평가’
  • 용은주기자
  • 승인 2010.01.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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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 “신용정보 선진화·건전화 선행돼야”
앞으로는 28개 신용정보회사에 대해서도 경영실태평가 제도가 도입된다.

이는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신용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인프라인 신용정보산업의 선진화·건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7일 금융감독당국은 신용정보회사에 대해 자본적정성과 수익성, 경영관리 적정성, 민원처리 적정성 등 4개 부문으로 평가부문을 구성,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칙적으로 현장검사 시 종합적인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하되, 반기별로 업무보고서를 기초로 간이 계량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는 각종 인허가 및 신고수리 업무 시 해당 신용정보회사의 경영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 등급에 따라 회사별로 검사인원, 검사주기를 조정하는 등 검사업무를 차등화할 방침이다.

최 훈 금융위 은행과장은 “올해중으로 경영실태에 대한 시범평가를 실시해 필요한 경우 평가모형 등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2012년부터는 직전년도 평가결과를 감독·검사업무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