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LG전자,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 강화
LGU+-LG전자,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 강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9.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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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매장서 8월부터 시범운영
LG 클로이 서브봇이 서울 구로구 롤링파스타 매장에서 손님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모습. [사진=LGU+]
LG 클로이 서브봇이 서울 구로구 롤링파스타 매장에서 손님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함께 로봇사업을 본격 추진, 소비자 접점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국내 로봇시장은 자동화 수요가 큰 식음료, 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로봇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로봇 ‘클로이(CLOi)’를 기반으로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협업 첫 단계로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연내 상품하고 이후 로봇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LTE·5G 통신 기반 심리스(Seamless)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러한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운영자동화·디지털화 선도 기업인 더본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롤링파스타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서빙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시범 운영 중이며 앞으로 프랜차이즈 매장에 확대·보급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LG전자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통신, 데이터 융합 등 통신사만의 기술과 혜택이 돋보이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