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기업'
현대엔지니어링,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기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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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준수·협력사 지원 등 성과 인정
서울시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사진=신아일보DB)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와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최우수 기업에는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와 조달청 공공입찰 PQ(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역량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의식 아래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갖고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양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실제 협력사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도급 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 이내 100% 현금으로 지급 중이다.

또 작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사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 중이다. 공정거래를 위해 △바람직한 계약 체결 △하도급 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 △바람직한 서류발급 및 보존 △협력업체 선정·운용 등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도 준수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산업 전 분야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만큼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며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동반성장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