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채식 간편식 '두수고방' 첫 선
오뚜기, 채식 간편식 '두수고방' 첫 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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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레스토랑 협업 컵밥·죽 RMR 8종 출시
모델이 오뚜기의 두수고방 컵밥과 죽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모델이 오뚜기의 두수고방 컵밥과 죽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채식 레스토랑 ‘두수고방’과 협업을 통해 ‘두수고방 컵밥·죽’ 8종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21일 경기 수원 소재 앨리웨이 광교 두수고방에서 두수고방 RMR(레스토랑 간편식)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수고방은 사찰음식 대가인 정관 스님 제자인 오경순 셰프가 운영하는 채식 레스토랑이다. 오뚜기는 두수고방과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건강한 채식밥상’이라는 콘셉트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두수고방 컵밥은 △산채나물 비빔밥 △버섯들깨미역국밥 △시래기 된장국밥 △모둠버섯밥으로 구성됐다. 두수고방 죽의 경우 △수수팥범벅 △들깨버섯죽 △된장보리죽 △흑임자죽으로 선보였다. 

조리법은 간편하다. 컵밥의 경우 용기 안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운 후 밥, 나물, 소스 등을 비벼 먹으면 된다. 죽은 제품 상단 점선까지 개봉 후 봉지 째 그대로 세워 2분간 데우거나 끓는 물에 봉지째 넣고 3~4분간 데워 먹으면 된다. 

오뚜기가 두수고방과 손잡고 채식 콘셉트의 레스토랑 가정간편식(RMR)을 내놓은 것은 관련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실제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최대 2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두수고방 컵밥과 죽은 일상에서 건강한 채식밥상을 즐길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생각한 원재료로 개발했다”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신제품을 통해 한국형 채식의 정수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