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시스템 효율화 제고…NHN클라우드와 MOU
신한금융투자, 시스템 효율화 제고…NHN클라우드와 MOU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9.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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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이어 복수 인프라 구축, 이영창 "디지털 리딩 컴퍼니 도약"
(왼쪽부터)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와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의 핵심 서비스 전반이 클라우드(Cloud)에서 관리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용자 폭증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비용을 줄이는 등 시스템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는 외부 컴퓨팅 자원을 빌려 데이터를 이용과 처리하는 기술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NHN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 인프라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증권업 핵심 서비스 전반을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클라우드까지 복수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체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일시적인 서비스 이용자 폭증 등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자체 전산설비를 증설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NHN클라우드는 △신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 개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 등도 공동 추진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클라우드는 금융 분야 디지털 포메이션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MOU를 통해 신한금융투자와 기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으로 양사가 함께 기술 역량을 축척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업계 클라우드 분야 선두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