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61억 걸음' 걷기 캠페인…탄소중립 실천 앞장
농협, '61억 걸음' 걷기 캠페인…탄소중립 실천 앞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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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부회장 주재 '제3차 범농협 ESG 추진위'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범농협 ESG 추진위원들이 2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협과 함께 걷는 61억 걸음 걷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농협]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범농협 ESG 추진위원들이 2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협과 함께 걷는 61억 걸음 걷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농협]

농협중앙회가 탄소중립 실천 차원에서 ‘농협과 함께 걷는 61억 걸음 걷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협은 2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제3차 범농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이재식 부회장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농식품 분야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저탄소 농업구조로 전환과 농축산물 생산·유통단계에서의 탄소배출 감축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의 탄소저감·ESG 실천을 보여주기 위해 추진된다.

캠페인은 평소 가까운 거리를 차량 대신 걸어 다니는 습관으로 탄소배출을 줄여 올해 목표인 61억 걸음을 달성하면 내년에 6만1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흡수원을 늘린다는 게 골자다.

61억 걸음은 농협의 1961년 설립,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는 해를 의미한다. 또 61억 걸음의 거리는지구 100바퀴 거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으로 100일간 매일 지구 1바퀴씩(6000만여 걸음) 걸으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캠페인 참여는 NH농협생명이 지난 7월 출시한 디지털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앱) ‘NH 헬스케어’ 앱을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된다.

이재식 부회장은 “농식품 분야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농업인들이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농협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