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박주부, 충남도서관서 11번째 개인전
조각가 박주부, 충남도서관서 11번째 개인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9.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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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오석 소재로 제작한 14점의 작품 전시
조각가 박주부
조각가 박주부

충남 보령 오석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중견 조각가 박주부씨의 11번째 개인전이 충남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21일 충남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박주부 개인전은 '초의- 禪茶一如' '深淵으로부터 思索'등 14점의 조각들이 전시되고 있다. 

'深淵으로부터 思索'은 오석과 브론즈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생의 가을을 맞이하는 풍경을 보는듯한 작품들로 간결함 속에 무심의 경지를 보는듯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작가에게는 오히려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박 작가는 긍정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 

박주부 작가는 개인전이 끝나면 루마니아 국제조각 심포지엄 참여로 10월 1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떠난다.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11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규모 있는 심포지엄으로 이번 참여를 작가에게는 나름의 의미를 두고 있다. 

또 바쁜 일상 속에 2023년도 유럽 문화수도로 지정 되는 루마니아 티미쇼아라에서 한-루마니아 국제미술문화교류전도 준비하고 있는 박주부 작가는 동유럽에 한국미술문화를 소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