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분양 완료 ‘눈앞’
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분양 완료 ‘눈앞’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9.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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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하이테크벨리(5단지) 전경
구미하이테크벨리(5단지) 전경

경북 구미시는 지난달 말 구미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의 분양공고를 통해 연구소용지 1필지를 포함, 7필지(10만3665㎡)를 분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산업용지 분양률 91%를 달성, 지난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후 5년 만에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분양 가능한 잔여필지 3필지(4만862㎡)는 오는 10월 수의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자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실무자 중심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했다.

이어 2020년 12월 기존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입주업종을 확대하고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분양가를 인하하는 등 분양활성화를 위해 적극 공동대응하면서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벌인 결과 3년 만에 20%에서 90%가 넘은 분양률을 달성했다.

특히 구미하이테크밸리는 기존 구미4단지, 확장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기에 정주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밸리 내에도 주거용지(분양률 92.8%)가 조성돼 대규모아파트가 입주하는 시기인 오는 2025년에는 직주환경도 한층 더 좋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구미하이테크밸리와 오는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km, 1조5,468억원) 건설계획이 반영돼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조성중인 구미5단지 제1공구(고아읍 송림~해평면 문량, L=4.6㎞ 6차로)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구미하이테크밸리는 LG BCM, 원익Q&C, 월덱스, 피엔티 등 이차전지와 반도체분야 첨단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가동이 예정돼 있어 그 명칭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영목 시 경제지원국장은 “앞으로 시는 기업투자 결정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기업의 맞춤형서비스와 전방위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에 최상의 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