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홍대서 '헬로, 스트레인저' 개최
롯데 L7호텔이 예술분야 창작지원 프로젝트 ‘엘뮤즈(L'MUZE)’를 론칭하고 그 시작으로 홍익대학교와 기획전시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를 개최했다.
20일 L7호텔에 따르면, 엘뮤즈 프로젝트는 메세나(기업의 공익활동)사업으로서 예술인에게 특별한 공간을 제공해 예술적 영감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일환으로 L7홍대와 홍익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기획전시 ‘헬로, 스트레인저’를 1호 프로젝트로 삼고 지난 16일 개최했다.
10월16일까지 한 달간 L7홍대 블루루프라운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홍대 동양화 전공 박사과정 15인이 공동으로 호텔과 동양화의 이색적인 조합을 콘셉트로 진행한다.
참여 작가이자 독립 큐레이터인 신혜진 씨가 전시 기획을 맡았다. 작품들은 ‘낯선 장소, 사색 여행’을 주제로 호텔을 방문하는 이방인(Stranger)에게 보내는 온기 어린 메시지를 전한다.
이선우 홍대 동양화과 교수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이웃사촌인 홍대 미술대학과 L7홍대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진돼 국내 신진 작가들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의 지역적 가치와 특색이 더욱 부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L7을 운영하는 롯데호텔은 올 한해 고상우 작가와의 NFT(대체불가능토큰) 이벤트, 세계적인 작가 셰퍼드 페어리의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글로벌 아트페어 시리즈인 프리즈 서울과의 연계 등 ‘아트 호캉스(호텔과 바캉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중이다. L7의 엘뮤즈 프로젝트 역시 이 같은 활동의 일환이다.
L7호텔 관계자는 “앞으로 회화, 사진, 공예 등 공간예술에 국한하지 않고 음악, 연극, 무용을 포함한 전 예술 분야에 걸친 다양한 엘뮤즈 프로젝트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