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코이카 공모사업 선정…베트남에 농업 노하우 전수
aT, 코이카 공모사업 선정…베트남에 농업 노하우 전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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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첫 성과, 1800만달러 규모 ODA
aT 나주사옥. [사진=aT]
aT 나주사옥.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의 공공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베트남 농업개발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나선다.

20일 aT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의 총 비용은 1800만달러(약 251억원) 규모다. aT를 대표사로 한국개발전략연구소, 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aT는 공모사업을 통해 박깐성, 까오방성 등 베트남 북부지역 농·임업 특산품의 시장경쟁력 제고와 순환경제 관점의 농업가치사슬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 빈곤감소를 목표로 한다. 코이카 사업심사와 정부의 시행계획심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그간 축적된 농산물 저장 및 유통시스템 구축·관리 등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