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규모 전시회 준비”
삼성전자 “대규모 전시회 준비”
  • 전민준기자
  • 승인 2010.0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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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서 880여개 혁신 제품 선보여
삼성전자가 올해 ‘CES 2010’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하는 규모로 전시회를 주도한다.

친환경기업으로서의 면모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0에서 지난해 2314㎡보다 전시 공간을 353㎡ 더 늘리는 등 대규모로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시장을 주도할 150여종의 880여개 혁신 제품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아울러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09’에 이어 올해 CES 2010에도 전시장 입구에 32, 40, 46, 55인치 LED TV 총 132대로 커다란 꽃을 형상화한 ‘디지털 리브(Digital Leaves) 기념비’를 마련,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기념비는 전체가 하나의 꽃을 나타내는 형상이다.

반원으로 나열된 잎으로 LED TV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 ‘친환경(ECO) 존’을 마련, CES 2010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한 휴대폰, 디지털액자, 전기오븐레인지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참가기업 최초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전시를 실현하고, 미국 환경NGO인 카본펀드(Carbonfund)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전시중 전기사용, 임직원 항공·교통, 숙박 등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카본펀드와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주 북부 탈룰라 (Tallulah) 지역 조림사업을 지원한다.

첨단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3D TV와 LED TV는 물론, 블루레이 플레이어, LED 제품, 전자책 등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