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법률구조공단, 개인회생 성공지원 맞손
캠코-법률구조공단, 개인회생 성공지원 맞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9.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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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 안 한 채무자에 무료 법률서비스 제공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왼쪽)과 김진수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19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캠코)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왼쪽)과 김진수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캠코가 서울회생법원과 맺은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 일환이다. 캠코는 채무 상환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개인회생 신청을 하지 못하는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캠코 채무자에 대해 개인회생 기초 상담 및 신청서 작성 등 단계별 법률 서비스와 비용지원, 중도탈락 방지 및 신속 재기를 위한 사후관리 등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캠코는 국민행복기금 등과 채무조정 약정을 맺지 않은 중위소득 125% 이하 채무자를 선별하고 법률구조공단은 개인회생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채무자는 회생진행 단계별로 채무상담 및 개인회생 신청인가와 보정 및 면책지원 등 법률서비스, 절차 종결 이후 경제활동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캠코와 법률구조공단이 함께 개인회생 신청부담을 줄이고 절차에 대한 접근성은 높이기 위한 시도"라며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재기 발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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