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화웨이 커넥트 2022' 개막…'디지털화 촉발'
화웨이, '화웨이 커넥트 2022' 개막…'디지털화 촉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9.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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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CT 관계자 1만명 참가…'디지털 생태계 구축논의
화웨이 커넥트 2022.[이미지=화웨이]
화웨이 커넥트 2022.[이미지=화웨이]

화웨이가 19일 방콕에서 연례행사 ‘화웨이 커넥트 2022(Huawei Connect 2022)’를 개막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화의 촉발(Unlease Digital)’이다. 전 세계 ICT 산업 리더, 전문가, 파트너 등 1만여명과 함께 디지털 생산성 향상과 경제 촉진, 더 강력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또 화웨이는 광범위한 산업에 걸쳐 디지털 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해 취하고 있는 방안들을 공유한다. 15개 이상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은 ICT 생태계가 디지털 전환의 공통 장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기조 연설했다. △디지털 인프라 강화 △클라우드 활용 △지역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이다.

켄 후 순환 회장은 “디지털화는 분명히 옳은 선택”이라며 “수요와 기술 모두 디지털화에 달렸다. 세계는 디지털 생산성을 촉발시키고 있으며 이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 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와 아일랜드에 화웨이 클라우드의 신규 리전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2022년 말까지 전 세계 29개 지역에 75개의 가용영역을 운영해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사는 ‘클라우드로, 세계로(Go Cloud, Go Global)’ 에코시스템 플랜에 착수한다. 모든 것의 서비스화(XaaS)에 초점을 맞춘 이번 계획은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산업 생태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혁신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15여개 신규 서비스를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화웨이는 혁신 파트너 구축, 인재 자원 강화, 스타트업 지원 등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방형 협업과 더불어 동반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사이먼 린(Simon Lin)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태지역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이 담긴 ‘디지털 퍼스트 이코노미(Digital First Economy)’ 백서를 공개했다.

린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 디지털 환경의 선두에 서 있다"며 "화웨이는 아태 지역의 디지털 경제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자리에는 펀미차우 수파통 태국 경제부총리 겸 에너지 장관, 차이웃 타나카마누손 태국 디지털 경제 사회부 장관, 에어랑가 하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무함마드 압둘 마난 방글라데시 기획장관, 데이비드 알미롤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전자정부 차관, 양 미 잉 아세안재단 사무총장 등 아태지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 추진 성과도 공유했다.

방콕에서 3일간 개최되는 화웨이 커넥트 2022는 태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투어로 진행된다. 방콕 행사는 기조 세션과 서밋, 브레이크아웃 및 데모 세션으로 구성됐다.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직면한 과제와 디지털 인프라의 발전, 화웨이의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및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