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일반형강 누적 생산 500만t 달성
동국제강, 일반형강 누적 생산 500만t 달성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9.16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평공장 가동 이래 첫 성과…송전탑 2만5000개 무게
동국제강 신평공장 직원들이 일반형강 누적생산 500만t 달성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신평공장 직원들이 일반형강 누적생산 500만t 달성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일반형강 누적생산 500만톤(t)을 달성했다. 일반형강은 주로 건축 구조물이나 설비 제작에 사용되는 ㄱ형강·ㄷ형강·평강·프로파일 등 제품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동국제강 신평공장 사무동에서 ‘생산 500만톤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999년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동 이래 24년 만에 세운 성과다.

일반형강 500만t은 200t짜리 송전탑을 2만5000개를 지을 수 있는 무게다. 길이로 환산하면 100밀리리터(mm)·50mm·1미터(m)·9.36킬로그램(㎏) ㄷ형강을 기준으로 측정 시 서울과 부산을 677번 가량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일반형강은 철근이나 H형강 대비 수요가 일정하지 않아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필수적이다. 동국제강은 설비 합리화와 신제품 개발 등으로 24년간 국내 일반형강 시장 안정적 공급에 기여해 왔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수요가 맞춤형 형강 개발·공급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준 동국제강 신평공장 공장장은 “이번 성과는 모두 지난 24년간 노력해온 구성원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품질 일반형강 생산체제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