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대구에 남부지사를 설립하고 영남권 영업력 확대와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남부지사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념식 행사에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원장 등 유관기관과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두산로보틱스 남부지사는 영남권 영업을 총괄과 함께 해당 지역 로봇자동화 시스템통합(SI)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확보해 국내 협동로봇 가치사슬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오픈한 국내 첫 협동로봇 전문 컨택센터 대구사무소를 남부지사 인근으로 이전해 협동로봇 △설치·회수 △부품 교체 △AS 등 필드 서비스도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남부지사 설립을 통해 영남권 고객들에게 제품·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대구시와 함께 협동로봇 활용 범위 확대, 국내·외 표준 수립 제안 등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며 “두산로보틱스의 내실 있는 성장, 품질 향상, 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8년 첫 양산을 시작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처음으로 협동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또 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법인을 설립했으며 유럽법인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대학교에서 카메라로봇 ‘니나’(NINA), 치킨로봇을 장착한 푸드트럭 등 제품 전시와 함께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우수 인재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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