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우수 스타트업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현대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이 지난달 맺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현대건설과 스타트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설 산업 내 스타트업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신사업(수소·탄소중립·주거서비스) △현업 요구 해결 등 총 6개 분야다. 혁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상이다. 접수 기간은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현대건설은 서류·대면 심사 등을 거쳐 10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발해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 실증(PoC) 기회 제공 △우수 스타트업 대상 직접투자 검토 △현업 부서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사무공간과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육성 공공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에 지원할 수 있는 혜택과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건설 산업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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