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온앤더럭셔리'로 'SSG 럭셔리'와 경쟁
롯데온 '온앤더럭셔리'로 'SSG 럭셔리'와 경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9.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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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온'·'SSG 개런티' 기반 명품 경쟁력·신뢰도 제고
롯데온 '온앤더럭셔리'와 SSG닷컴 'SSG 럭셔리'[이미지=각 사]
롯데온 '온앤더럭셔리'와 SSG닷컴 'SSG 럭셔리'[이미지=각 사]

롯데온과 SSG닷컴이 명품 전문관으로 경쟁을 벌인다. 롯데온과 SSG닷컴은 각각 ‘온앤더럭셔리(ON AND THE LUXURY)’와 ‘SSG 럭셔리(SSG LUXURY)’로 온라인 명품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과 SSG닷컴이 전문관 운영으로 명품 카테고리 육성에 나섰다.

롯데온은 지난달 상표권을 출원으로 명품 전문관 론칭을 예고한 가운데 14일 명품 신뢰도 프로그램 ‘트러스트온’을 기반으로 한 ‘온앤더럭셔리’를 오픈했다. ‘온앤더럭셔리’는 상품담당자가 직접 수입한 상품부터 면세점 재고 명품, 사전 검수 프로그램을 거친 셀러들의 상품까지 약 20만개 명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온앤더럭셔리’는 롯데온의 위조 상품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발생 시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보상을 진행하는 ‘트러스트온’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온앤더럭셔리’에서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명품 담당자의 사전 검수 절차 통과해야 하고 사업자등록증 외에 정품만 취급한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필요하다. 가품 의심 신고 시 전담 상담센터에서 신속하게 상담하고 감정한다. 감정 결과 가품으로 확인되면 구매가격의 2배를 보상해준다.

‘온앤더럭셔리’는 또 첫 화면에 카테고리별·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나열해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 명품 전용 라이브 방송 ‘럭셔리 톡파원’이 매월 2회 진행된다.

롯데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뷰티, 명품, 패션, 리빙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변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은 앞서 7월 명품 전문관 ‘SSG 럭셔리’를 신설했다. ‘SSG 럭셔리’는 국내외 최신 명품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표방하며 명품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SG 럭셔리’는 최근 1개월 내 쓱닷컴 명품관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소비자가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명품 전담 상담센터 전문 상담사가 빠르고 간편하게 문의사항을 안내한다. 특정 명품 브랜드 제품을 한정 수량 특가로 판매하는 ‘매일매일 선착순 타임딜’, 고가 명품만 한 데 모은 프리미엄 배송, 중고 명품 전용 페이지 등도 차별화된 기능이다.

무엇보다 ‘SSG 럭셔리’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적용한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코너를 품었다. ‘SSG 럭셔리’ 판매 상품 중에서도 ‘SSG 개런티’가 발급된 8만여개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볼 수 있다. ‘SSG 개런티’ 상품이 가품으로 판정되면 구매가격의 2배를 보상해준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 럭셔리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럭셔리 분야의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을 지속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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