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요한손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토털 서비스 제공"
이케아 요한손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토털 서비스 제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9.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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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된 홈퍼니싱 솔루션·편리한 옴니채널 쇼핑·지속가능성 비즈니스 확대
FY23 새 브랜드 캠페인 '집은, 해냄.'…"뉴노멀 맞춰 다양한 시도 지속할 것"
14일 진행된 이케아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대표(가운데)와 마티나 자이델 이케아 코리아 컨트리 커머셜 매니저(오른쪽), 박유리 이케아 기흥점 커뮤니케이션 및 인테리어 디자인 매니저(왼쪽)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14일 진행된 이케아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대표(가운데)와 마티나 자이델 이케아 코리아 컨트리 커머셜 매니저(오른쪽), 박유리 이케아 기흥점 커뮤니케이션 및 인테리어 디자인 매니저(왼쪽)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방식으로 이케아를 만날 수 있는 옴니채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과 순환 경제에 기여해 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14일 이케아 광명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9월부터 시작되는 2023 회계연도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먼저 더 나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드는 홈퍼니싱 선도 기업으로 국내 주거 문화를 반영한 현지화된 홈퍼니싱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소소한 일상에 초점을 맞춰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홈퍼니싱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이케아 코리아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 ‘집은, 해냄.’을 전개한다. 이는 다양한 수납 솔루션을 중심으로 집의 새로운 모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케아 코리아는 매장·라이브방송·앱 등 다양한 접점에서 이케아를 만나는 토털 홈퍼니싱 서비스를 위한 옴니채널 강화를 가속화한다. 전화, 채팅,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원격 채널로 상담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전 매장·원격(리모트) 채널로 확대한다. 이후 기업, 소상공인 등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이케아 포 비즈니스(IKEA for business)’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이케아 코리아는 집에서의 지속가능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홈퍼니싱 제품을 소개하는 ‘지속가능리빙숍’, 중고 제품 거래 등을 통해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자원순환허브’를 강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케아 코리아는 ‘2025년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2023년 회계연도에 이케아 레스토랑 내 식물성 메뉴 비중을 42%까지 늘리고 전기차 배송을 60%까지 늘린다. 또 2030년까지 ‘기후안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국내 재생 에너지 투자에도 나선다.

요한손 대표는 “이케아 코리아는 새로운 회계연도를 옴니채널을 본격 강화하는 도약의 해로 삼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고객 접근성·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매장을 구심점으로 접점을 지속 늘릴 계획으로 2024년 하반기 서울 고덕, 2025년 상반기 대구 오픈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집에 대한 모든 것을 갖춘 홈퍼니싱 기업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뉴노멀이 어떠한 형태가 될지 보면서 디자인·기능·품질·지속가능성·낮은 가격 등 핵심요소 기반의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2022 회계연도(2021년 9월~2022년 8월) 마감 기준 전년 대비 10% 감소한 61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이케아 코리아의 온·오프라인 채널 방문객은 6682만명에 달했다.

요한손 대표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 부동산 매매거래 감소 등 외부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만족할 만한 실적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고려했을 때 한국 국민 1.3배가 이케아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14일 진행된 이케아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대표[사진=김소희 기자]
14일 진행된 이케아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대표[사진=김소희 기자]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