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알펜시아리조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본 롯데 아라이리조트와 연계한 스키 상품 개발과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4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앞서 13일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 호텔에서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 방규식 알펜시아리조트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롯데호텔과 알펜시아 간 협약은 △롯데 아라이리조트 연계 겨울 레저상품 공동 개발·마케팅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호텔 관광업 노하우 공유 등을 골자로 했다. 

롯데호텔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알펜시아와 함께 회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품 개발과 객실, 부대시설 이용 할인혜택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은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국내외 32개 지점 중 롯데 아라이리조트, 시그니엘(서울·부산), 롯데호텔(서울·월드·제주·울산·부산) 등 총 18곳이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롯데호텔과 강원도 최고의 휴양지 알펜시아가 함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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