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022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상반기보다 규모 확대"
CJ, 2022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상반기보다 규모 확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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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ENM·대한통운 주요 계열사 13일부터 서류 접수
CJ그룹의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포스터. [제공=CJ그룹]
CJ그룹의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포스터. [제공=CJ그룹]

CJ그룹이 13일부터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이날 CJ에 따르면,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 주요 계열사들이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CJ는 올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하반기에는 올 상반기보다 더욱 많은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 CJ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지만 그룹의 미래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우수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각 계열사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으로 입사한다. 

CJ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의 채용 전형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다만 계열사별 채용설명회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재개해 예비 지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CJ는 신입 채용 시 각 계열사가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중요한 선발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일제당과 ENM, 올리브영, 푸드빌 등은 지원 직무에 따라 과제·업무를 수행하는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를 한다. 

또 롤플레이(프레시웨이), PT 면접(제일제당 마케팅) 등 전문성을 확인하는 전형을 한다. ENM과 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 직무인터뷰, 1차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CJ의 모집 계열사 중 1곳만 지원할 수 있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 확인과 지원서 접수는 CJ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4대 성장엔진(컬처·플랫폼·웰니스·지속가능성) 중심의 중기비전을 발표하면서 최고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CJ는 이후 전사적으로 직급파괴, 성과에 대한 파격보상, 자율업무(거점오피스·선택근무제)와 같은 다양한 혁신제도를 도입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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