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에듀➅] 휴넷 vs 멀티캠퍼스
[찐에듀➅] 휴넷 vs 멀티캠퍼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9.13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교육' 대결…중소기업교육사, 삼성계열사와 '맞짱 승부'
휴넷, 에듀테크 선투자…HRD 토탈서비스 넘는 솔루션 제공
멀티캠퍼스, 기업 디지털전환 가속화 맞춰 IT 콘텐츠 '집중'

사전적 의미로 ‘찐’은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찐검승부’ 연재 2탄으로 ‘찐 시리즈’를 준비한다. ‘찐검승부’ 주제를 좀 더 구체화시켜 우리 가정생활에 맞춘 업종별 타이틀로 세분화했다. <찐에듀>, <찐하우스>, <찐차>, <찐게임>, <찐가전> 5가지 타이틀로 각 분야 최고 라이벌 제품과 서비스를 비교한다. 매주 월요일 ‘찐 시리즈’ 코너를 통해 진짜 승자를 찾길 바란다.
<찐에듀>의 여섯 번째 승부는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기업교육’ 대결이다.

휴넷 기업교육 모습.[사진=휴넷]
휴넷 기업교육 모습.[사진=휴넷]

기업교육 시장이 다시 뜨거워진다. 코로나19 이후 전환된 온라인교육과 함께 그동안 멈췄던 대면교육까지 더해진다. 특히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오히려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 교육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기업교육 톱2인 멀티캠퍼스와 휴넷은 직장인 교육학습 환경전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흐름에 맞춘 경쟁을 펼친다. 삼성그룹이 모기업인 멀티캠퍼스와 기업교육 전문기업으로 탄생된 휴넷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진다.

◇휴넷- 연 700만명 교육…에듀테크 접목, 패러다임 변화 주도

휴넷은 지난해에만 5300개 기업, 700만명의 교육을 진행했다. 연간 매출 751억원을 달성,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06억원)대비 오히려 폭풍 성장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오프라인 교육 대신 수년간 에듀테크에 선투자(500억원)하며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 결과다.

실제 휴넷은 에듀테크 기능을 접목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학습관리 시스템 ‘랩스(LABS)’ △신개념 독서 교육 ‘북러닝’ △게이미피케이션의 원리를 교육에 적용한 ‘게임러닝’ 등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교육과정인 국내 최초의 비학위 온라인 MBA인 ‘휴넷 MBA’와 기업의 팀장 교육과정 ’팀장 리더십 스쿨’까지 온라인 업그레이드버전을 내놨다.

김용기 휴넷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대표는 “교육과 IT기술에 바탕을 둔 HRD(인적자원개발) 토탈 서비스 제공을 넘어 기업의 성공을 돕는 솔루션을 끊임없이 만들겠다”며 “기업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외연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캠퍼스- 100대 기업중 87% 선택…IT인재 교육 초점

멀티캠퍼스는 교육 콘텐츠만 5만7000여편을 보유 중이다. 이로 인해 국내 100대 기업 중 87%에게 선택받았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타격으로 오프라인 교육이 중단돼 주춤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반전돼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멀티캠퍼스 선릉교육센터에서 IT교육을 수강하는 교육생 모습.[사진=멀티캠퍼스]
멀티캠퍼스 선릉교육센터에서 IT교육을 수강하는 교육생 모습.[사진=멀티캠퍼스]

멀티캠퍼스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흐름에 포커스를 맞췄다. IT인력 수요가 급증한다는 점을 파악, 채용 연계 교육 서비스인 ‘IT익스턴십’과 내부 임직원의 IT 역량을 강화하는 ‘업스킬링‧리스킬링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각각 IT인재 맞춤형 교육과 비IT 직무인력 IT 전환 교육이 핵심이다.

멀티캠퍼스 관계자는 “기업이 최적의 IT인재를 검증 및 선발할 수 있도록 설계‧지원할 것”이라며 “동시에 IT 최신 기술‧트렌드에 대한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 기업의 IT인재 부족현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kja33@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