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야생버섯 먹은 일가족 중독증세… 병원 이송
제주서 야생버섯 먹은 일가족 중독증세… 병원 이송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9.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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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구토 증세…생명 지장 없어
독버섯의 일종인 흰알광대버섯. [사진=국립산림과학원]
독버섯의 일종인 흰알광대버섯.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주에서 직접 캔 야생버섯을 먹은 일가족이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0일 제주시 봉개동 번영로 도로상에서 A씨가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와 A씨 부모 등 가족 3명은 자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자택에서 제주시내 병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가족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조사 결과 이들 가족은 인근 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섭취하고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