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전통시장 떡집, 입점 반년 매출 2.6배↑"
쿠팡이츠 "전통시장 떡집, 입점 반년 매출 2.6배↑"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9.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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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일환…상인 온라인 판매 지원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게 떡을 전달하는 정정자 명가떡집 사장. [사진=쿠팡이츠]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게 떡을 전달하는 김남수 명가떡집 사장. [사진=쿠팡이츠]

쿠팡이츠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장 상인들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츠는 잠실 새마을 전통시장에서 명가떡집을 운영하는 정정자, 김남수 사장이 입점 후 쿠팡이츠에 입점해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입점 초기인 지난해 하반기 쿠팡이츠 매출은 약 1200만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는 3100만원으로 반 년 만에 2.6배로 늘었다.

김 사장은 “잠실뿐만 아니라 강남과 수서 등 인근 지역에서도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며 “쿠팡이츠는 소비자가 쓰기 편해 매출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떡 가게는 점포마다 주력 상품이 달라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모든 가게를 살펴보기 전에는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쿠팡이츠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가게별 메뉴와 추천 상품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쉽게 원하는 떡을 살 수 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김 사장과 같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적응을 돕는다. 이는 온라인 판매 방법을 교육하고 쿠팡이츠 입점 절차를 코칭하며 소비자용 쿠폰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대형 쇼핑몰 등으로 오프라인 손님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을 위해 쿠팡이츠가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를 적극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이츠와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