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화상통화'로 해외 파병부대 격려
尹대통령, '화상통화'로 해외 파병부대 격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9.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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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상황 및 부대 현황 보고… 세심히 살펴
"여러분 헌신·노고 합당한 대우받도록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외파병 근무 중인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오만),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 장병들과 화상통화에 앞서 장병들의 거수경례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외파병 근무 중인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오만),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 장병들과 화상통화에 앞서 장병들의 거수경례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10일 화상통화를 통해 해외 파병부대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오만 해상),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 파병부대원과 화상 통화를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국제사회에 책임감을 갖고 도움을 주는 나라로 거듭난 유일한 국가"라면서 "여러분이 그 주역"이라고 독려했다.

이어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한 여러분들이 다치지 않고 임무 수행 후 안전히 귀국할 수 있도록 부대장들은 세심하게 챙겨주길 바란다"고 부언했다.

각 부대장으로부터 현지 상황 및 부대 현황도 보고받았다. 특히 한빛부대장에게는 남수단 재건 지원 활동, 동명부대장에게는 지난 6월 현지 순찰 도중 발생한 화재 조기 진압 등을 질문했다.

청해부대장에겐 선박 통항량 증가 가운데 선박·선원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고, 아크부대장으로부터는 UAE군과 교류·협력 현황 관련 보고를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파병 부대장들에게 "장병 한분 한분이 우니라나를 대표하고 있단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무 수행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화상통화를 하는 자리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권영호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