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LS트랙터, 편의성 극대화 'MT7'
[친절한 농자재氏] LS트랙터, 편의성 극대화 'MT7'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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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프리미엄급 모델…자율작업 채택, 수평제어기능 강화
LS트랙터 신제품 'MT7' [사진=LS엠트론]
LS트랙터 신제품 'MT7' [사진=LS엠트론]

LS엠트론이 수확기를 맞아 자율작업이 가능하면서 클러치-브레이크 연동 기능으로 작업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트랙터 ‘MT7’을 새롭게 선보인다. 

12일 LS엠트론에 따르면, 이달 첫 선을 보인 MT7은 자사의 46년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테크 프리미엄 트랙터’를 표방한다. LS엠트론은 MT7를 통해 국내 중대형 트랙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MT7은 이용자 편의성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우선 업계 유일의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은 ‘자율작업’ 기능을 채택했다. 별도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 없이도 설정한 작업을 자동 수행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작업 위치를 확인하면서 중복·누락되는 영역을 최소화해 작업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농가에 중요한 ‘수평제어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국내 농지는 굴곡이 많다. 일정한 깊이의 경운작업이나 물 논에서의 평탄화 작업 성능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MT7의 관련 정밀도는 LS 트랙터의 이전 모델 대비 2배가량 높아졌다. LS엠트론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구보다 트랙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단순 반복 작업이 많은 농가들을 위한 클러치-오토브레이크 연동 기능은 MT7의 또 다른 장점이다. 일명 ‘오토클러치’는 브레이크 페달만으로도 원하는 곳에 정지할 수 있다. 또 단거리 이동과 베일 상하차 등 반복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농가들이 브레이크, 클러치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서 느끼는 피로감을 줄여줬다는 평가다.

이외 LS엠트론의 원격 관제 시스템 ‘아이 트랙터(i Tractor)’가 적용돼 제품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소모품 교체와 같은 유지·보수 내용을 전달해준다. 엔진은 높은 연비 효율로 알려진 친환경 이탈리아 FPT(Fiat Powertrain Technologies) 제품이 적용됐다. 

MT7 모델은 현재 75마력, 102마력, 117마력으로 출시됐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고객 편의성이 극대화된 사용을 바탕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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