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서울대, 글로벌 인재양성 허브 구축 '합심'
한미약품-서울대, 글로벌 인재양성 허브 구축 '합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9.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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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협업 위한 MOU 체결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7일 서울대학교와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조성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사업에서 한국이 단독 선정된 데 따른 사업추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서울대학교와 한미약품은 이번 협약으로 △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에 따른 교육프로그램 협력 △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 유치를 위한 협력 △ 제약·바이오 R&D 분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서울대학교는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사업유치 추진단’을 구성했다. 앞으로 경기도 시흥캠퍼스에 의료 교육, 연구·산업화를 위한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해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mRNA 백신·바이오 의약품 공정 개발, 무균의약품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 관련 cGMP 등을 교육한다. 또 바이오 혁신신약, AI, 의료∙디지털 융합 신의료기기의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하며 자문·교류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와 한미약품의 협력은 국제사회에 기여한다는 공공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이 제약·바이오 분야 선도국으로 진입하고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한미약품의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노하우와 서울대학교의 세계 수준 바이오 및 연관 분야 교육·연구 역량 결합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R&D 분야 지속성장 기회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갖춘 서울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우수한 제약·바이오 인력 양성의 기반을 다지고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