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 예정인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8일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관계 강화 방안을 비롯해 북한문제,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국제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한은 미국 부통령으로서는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당시 미국 부통령이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이후 4년6개월만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이후 약 4개월 만이기도 하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양국 정부의 굳건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앞선 7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이달 25~29일 한국과 일본을 각각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7일 일본에서 거행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미국 대표로 참석한다. 

이후 한국을 방문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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