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SBI저축은행, 하우스푸어 재기 지원 맞손
캠코-SBI저축은행, 하우스푸어 재기 지원 맞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9.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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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연체 차주에 채무조정·주택 매각 후 임차 프로그램 제공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왼쪽)과 강동욱 SBI저축은행 신용관리본부장이 7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하우스푸어 등 취약·연체차주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캠코)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왼쪽)과 강동욱 SBI저축은행 신용관리본부장이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하우스푸어 등 취약·연체 차주의 성공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SBI저축은행과 하우스푸어 등 취약·연체 차주의 성공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캠코는 취약·연체 채무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SBI저축은행 주택담보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면 해당 채권을 전담 인수해 연체 차주에게 채무 조정과 주택 매각 후 임차 거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캠코와 SBI저축은행은 연체 채무자 지원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캠코는 이번 협약이 고금리와 고물가 등 최근 악화한 경제 환경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연체 차주의 주거 안정과 정상 경제활동 복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SBI저축은행과 협업을 통해 캠코의 주거 취약계층 지원제도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권과 협업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과 가계부채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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